억울한 일 당했을때 언론사에 제보하는 방법💥

사건 토론방
정치 토론방
작성자
사건추적
작성일
2024-03-08 14:36
조회
35919

 

살다보면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가해자가 힘있는 권력자이거나 경찰이나 검찰 등 공권력을 가진 수사기관일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때 힘없는 민초들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까요?

대부분은 언론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 봅니다. 언론을 통해 자신의 억울한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자신을 괴롭힌 권력(집단, 사람)이나 범죄집단(범죄자)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을 원하게 됩니다. 문제는 유력 언론사에 아는 언론인(기자, PD 등)이 없을 때입니다.

그럼 인맥을 총동원해 자신의 억울함을 푸는데 도와줄 언론인을 찾게 됩니다. 하다하다 연결되지 않으면 또다시 좌절을 맛봅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당신의 억울한 사연을 언론에 직접 전달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언론의 속성을 알아야 합니다. 언론사에는 매체(지면, 방송, 인터넷 등)를 통해 보도할 기사(뉴스)가 있어야 합니다. 기사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자들이 출입처를 방문하고, 취재원들을 통해 찾아 나섭니다.

아침부터 저녁 때까지 때론 술자리에서 기사거리(아이템)를 찾습니다. 그러다 새롭고 파급력이 있는 아이템이 걸리면 사전취재를 하고 기획안을 만들어 부서 회의에 제출합니다. 여기서 채택이 되면 각 부서장과 데스크(편집장, 편집국장, 보도본부장 등)가 참석한 가운데 기획회의를 열고 기획안을 최종 결정합니다.

 

그러면 기자들은 그 아이템을 가지고 취재에 나서고 보도할 시점이 되면 매체를 통해 세상에 내보내게 됩니다. 이때 다른 곳에서 쓰지 않고 독보적인 것은 [단독]을 붙입니다. 기자들은 항상 기사거리에 목말라 있습니다. 하루종일 출입처를 다니고 취재원을 만난다고 해도 쓸 만한 아이템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사는 써야하는데 기사거리가 없으면 초조하고 답답하겠지요. 이럴 때 '제보'가 오면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워합니다. 때문에 언론사에 제보할 때는 움츠리지 말고 당당하게 하면 됩니다.


 어디에 제보해야 할까 

1.
언론사 홈페이지 대부분의 언론사(방송 포함) 홈페이지에는 제보가 가능한 채널이 있습니다. '기사제보' '제보하기' 등을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제보양식이 나옵니다.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한 제보는 전화나 이메일 보다는 제보양식에 맞춰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적고, 파일이 있는 경우에는 이미지나 파일을 첨부하시면 됩니다.
담당 기자가 연락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 이메일, 연락처는 필히 적으셔야 합니다. 제보한 내용이 기사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부서장이 담당기자를 정해 연락이 갈 겁니다.

2.
전화하기 1번에서도 말했지만 언론사 홈페이지 제보란에는 제보가 가능한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이 전화번호는 매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방송은 프로그램 담당자이며 신문, 잡지 등 매체는 대부분 사회부로 연결됩니다.
그럼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차분하게 육하원칙에 따라 억울한 사정을 설명하면 됩니다. 분한 마음에 감정이 격해지거나 불안정한 상태일테니 가급적 전화제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3.
회사 이메일 이메일은 누구한테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제보란에 있는 이메일은 편집국(보도국) 대표 이메일이거나 제보 전담 이메일입니다. 이곳에 메일을 보내면 대부분 부서장에게 전달되고 부서장이 제보내용에 따라 1차 검토를 한 후 담당기자에게 기사가치가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4.
기자 개인 이메일로 보내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방송사 프로그램(예 SBS '그것이 알고싶다')일 경우 1번(방송사 홈페이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제보를 추천합니다. 기타 방송뉴스,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은 기자 개인 이메일로 보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제보 방법이라고 봅니다.


 제보할 기자 찾는 방법 

그럼 어떤 기자에게 제보해야 하는지 궁금할 겁니다. 우선 내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전세사기' 피해자라면 포털사이트 뉴스 검색에서 '전세사기'를 검색하면 이것과 관련한 뉴스가 쭉 검색될 겁니다. 그럼 일단 내 사건을 쓸 수 있는 기자를 찾은 겁니다.

그런 다음 최근 한 달 이내로 기준을 정하고 여기에 부합한 기사를 클릭해 /언론사/기자 이름/이메일/로 리스트를 만듭니다. 기자 이름과 이메일은 기사 맨 아래 '바이라인'을 참고하면 됩니다.

기자 이름 뒤에 있는 메일 주소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제보나 기사와 관련해 해당 기자와 소통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사별로 리스트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기자이름+전세사기'로 검색하면 해당 기자가 쓴 관련기사가 뜹니다.

이걸 보고 매체와 기자를 선별한 다음 내가 제보할 내용을 육하원칙에 따라 잘 정리해서 기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리스트에 있는 기자 모두에게 한꺼번에 보내는 것보다는 가장 심층적이고 열정적으로 취재했다고 판단되는 기자를 우선순위로 정해서 방송뉴스, 일간종합지와 인터넷 매체는 3일, 방송프로그램과 주간지는 1주일 정도를 기다린 후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다시 다른 기자에게 순차적으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을 보낼 때는 '언제까지 연락이 없으면 관심이 없는 줄 알고 다른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적으면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위에 있는 날짜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메일을 보내 "000와 관련해 0월0일(보낸날짜)에 제보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변이 없어 확인메일을 보낸다. 00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다른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다시 한 번 메일을 보내고 해당 기자가 메일을 확인하고서도 제시한 날짜까지 연락이 없으면 포기하고 다른 언론사 기자에게 보내면 됩니다.


 제보할 때 주의사항 

제보할 때는 최대한 감정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해 상대자에 대한 욕설, 비하, 조롱 등을 넣으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보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나 객관적 자료가 없거나 부족하다면 100번 제보해도 기사를 써줄 언론사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제보내용에 대한 보도(기사화) 기준 

언론사에 제보한다고 해서 모두 기사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언론은 공공성을 최우선 합니다.

개인과 개인의 문제는 '사적 영역'에 해당돼 기사 보도 가치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과 개인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공인이거나 공적 인물(공무원 등),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인물 등은 '공적 영역'에 들어가 기사화 할 수 있습니다.

기관이나 단체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밖에도 피해금액, 피해내용, 피해책임 등에 따라 보도 가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결국 기사 가치를 판단하는 권한은 해당 언론사에 있고, 공적영역을 판단하는 기준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언론사를 통해 제보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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