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때려 퇴학 당한 경찰대생이 경찰 간부로 특채 된 기막힌 내막

사건 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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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끼리끼리
작성일
2025-08-04 00:52
조회
7862
A씨는 지난 2010년 7월 경찰서 실습을 나온 경찰대학 후배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술자리 뒤 술에 취한 그를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치아 2개가 부러지고 안와골절에 이어 두개골이 파열되는 등 중상이었다.
B씨는 상해혐의로 입건됐지만 A씨의 어머니가 젊은 사람의 앞길은 막지 말자며 합의를 해줬다. 이에 따라 B씨는 경찰대에서는 퇴교 조치를 당하고 기소유예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B씨가 변호사가 돼서 경찰 간부로 들어온 것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B씨는 경찰대에서 쫓겨난 후 수능시험을 다시 보고 다른 대학에 진학한 뒤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지난달 경찰대학이 선발한 변호사 경감 특채임용에 B씨가 응모해 합격했다. 문제는 당시 외부 심사위원 2명과 내부 심사위원 1명이 서류상에 기재된 B씨의 경찰대 퇴교 이력, 즉 선배이자 현직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해 중상을 입힌 과거 범죄행위를 알고도 그대로 합격시킨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B씨의 특채 합격이 언론에 보도된 뒤 그가 15년 전 폭행 피해자인 A씨의 집 근처에 경찰대 직원을 동행하고 나타났다. B씨는 A씨의 의사를 무시한 채 "사과한다"며 일방적으로 그의 집 근처로 찾아갔던 것이다. 이때문에 A씨의 거주지가 B씨에게 고스란히 노출됐다.
A씨는 이런 사실을 경찰 내부망에 올려 '2차 가해'를 호소하며 "앞으로도 사과를 계속 거부한다면 다음번엔 가해자가 제 집 현관문 바로 앞까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든다"고 했다.

내가 봐도 저런 범죄행위 전력자가 경찰대 특채에 합격한 것이 좀 수상하다. 채용과정을 감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거 보면 경찰 아직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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