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의사가 죽기전 마지막 사진 찍으며 뒷짐 진 이유
청년 김상옥은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한다.
상해 임시정부요인과 독립운동 거사계획에 참여하고 의열단에 입단했다. 1923년 1월 조선총독 암살계획을 세웠다가 차질을 빚자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다.
일본 경찰에 쫓기자 혈혈 단신으로 쌍권총을 들고 일경들과 맞섰다. 김 의사는 무려 3시간 동안 1:1000으로 총격전을 벌이며 많은 일경들을 사살했다.
총알이 떨어지자 벽에 기댄 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머리에 쏘아 자결한다. 이때 그의 나이 33세였다. 김상옥은 죽어서도 당장 총을 쏠 것처럼 눈을 부릅뜬 채 양손에는 총을 쥐고 있었다.
김 의사는 거사 직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뒷짐을 지고 결연한 눈빛을 띠고 있다. 이유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가만히 있는 손이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내놓을 수가 없다”며 두 손을 가린 것이었다.
우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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