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환생·부활

관속에서 살아나 11일간 발버둥치다 다시 사망한 여성

브라질 북동부에는 로산젤라 알메이다 도스 산토스(37)라는 여성이 살고 있었다.

2018년 1월28일 산토스는 패혈성 쇼크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의사는 사망판정을 내렸고, 가족은 갑작스러운 죽음에 오열했다. 얼마 후 정신을 가다듬은 가족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신을 집으로 옮겼다.

가족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장례를 치른 후 돌로 만든 관에 넣어 시립묘지에 묻었다.

그런데 얼마 후 시립묘지 인근 주민들 사이에 괴상한 소문이 떠돌았다. 한 무덤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소문의 진원지는 바로 산토스의 무덤이었다.

산토스의 가족들도 이런 사실을 전해 듣게 된다. 장례를 치른 지 11일째 되는 날 가족들은 시립묘지를 찾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들은 시신을 확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심스럽게 묘지에서 관을 꺼내 뚜껑을 열었고 그 순간 모두 경악하고 말았다.

산토스의 이마와 손에 상처가 가득했다. 또한 산토스의 것으로 보이는 부러진 손톱이 발견됐고 관 내부에는 선명한 핏자국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산토스의 ‘시신’이 조금 전까지 살아있었던 사람처럼 따뜻했다.

이같은 사실에 가족들은 산토스가 사망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뒤늦게 깨어난 산토스가 관 밖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상처를 입었다고 본 것이다.

가족들은 급히 병원으로 향했지만, 산토스가 살아 돌아오기에는 너무 늦은 때였다. 그녀에게는 두 번째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산토스의 어머니는 “딸이 닫힌 관 뚜껑을 열려고 발버둥친 흔적이 역력했다”며 “부러진 손톱이 관 모서리에 박혀 있기도 했고 손에도 상처가 가득했다”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건은 가족들이 첫 번째 사망선고를 내린 의사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지는 않았다.

산토스의 동생은 “당시 의료진에게 잘못이 있었다고 보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생각이 없다”며 “어떤 문제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산토스가 무덤 속에서 살아난 것은 분명했지만 사망 판정의 오류였는지 아니면 죽었다가 정말 부활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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