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사연반려동물

사지마비 주인 위해 온몸으로 휠체어 밀어주는 반려견

멕시코 멕시코주 중부에는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가 있다.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맞닿아 있으며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2022년 8월 5일 휠체어를 탄 한 남성이 횡단보도 앞에 있다. 자세히 보니 이 남성은 손과 발에 장애가 있었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 옆에는 반려견이 있었다.

보행자 신호를 기다릴 때 반려견은 휠체어 앞으로 가 주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주인의 눈을 한참 동안 바라본다. 주인 역시 불편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반려견에게 호응했다.

신호가 바뀌자 반려견은 곧바로 휠체어 뒤로 돌아가 머리를 등받이 밑으로 넣고 휠체어를 밀기 시작한다. 반려견은 사람들 사이를 지나 건널목 앞까지 방향을 바꿔가며 휠체어를 이동시켰다.

이 모습은 지나가던 한 여성이 촬영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게시했다. 그는 ‘휠체어 미는 개’의 영상을 소개하며 해시태크에 “오늘 본 아름다운 것”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썼다.

이 영상은 조회수 3000만건을 넘어서며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인류애를 보여준다”, “동물들은 판단하지 않고, 차별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 등의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