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때문에 검거된 연쇄 절도범
중국 푸젠성 푸서우시에서 연쇄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공안 당국은 바짝 긴장한다.
2022년 6월11일 푸저우시 구러우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또다시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 공안국은 범행 현장에서 정밀감식을 벌였으나 범인의 흔적을 찾는데 실패했다.
그러다 벽에 붙은 모기 사체와 핏자국을 발견한다. 이 집은 새로 지은 아파트여서 모기와 사체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경찰은 혹시 범죄 증거가 될지 모른다고 판단해 DNA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모기의 혈액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아닌 다른 사람의 DNA가 검출된 것이다. 경찰은 범죄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동일한 DNA를 찾았고, 한 사람의 것과 일치했다. 그는 바로 4차례의 절도 전과가 있던 차이모였다.
경찰은 차씨를 연쇄 절도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했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해당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다 그에게 달려들어 피를 빨고 있던 모기를 발견한다.

도망친 모기가 벽에 붙자 손바닥으로 때려서 죽였는데, 이때 모기의 사체에서 나온 핏자국이 벽에 남았다. 이 핏자국과 차씨의 DNA가 일치하면서 덜미가 잡힌 것이다.
범죄현장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차씨, 하지만 자신의 피를 빤 모기를 잡은 것이 화근이 돼 감방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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