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첫 데이트 중 방귀 참다가 숨진 16세 소년

콜롬비아에는 로드리고 발란타(16)라는 소년이 살았다.

2017년 11월16일 로드리고는 생애 첫 데이트를 했다. 상대는 미모의 같은 학교 여학생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참 데이트 중에 방귀가 나오려고 한 것이다.

로드리고는 참고 또 참았다. 데이트 상대가 맘에 들었고 다시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첫 데이트에서 방귀를 뀐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끔찍했다.

다행히 데이트 중에는 실수하지 않았다. 로드리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여학생과 헤어진 뒤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몸이 왠지 좋지 않았다. 로드리고는 전철을 타러 가다가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인근 행인의 신고로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병원 측은 사인에 대해 ”방귀를 과도하게 참으면서 직장에서 저산소증이 발생했고, 이게 염증을 일으켜 출혈을 낳았다“고 밝혔다.

결국 방귀를 참은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황당하고 어이없는 죽음에 부모는 가슴을 쳤다. 이들은 ”방귀가 사람을 잡았다“고 생각했고, 다시는 아들과 같은 죽음이 없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부모는 “방귀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절대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며 “공개된 장소에서도 누구나 편하게, 창피함을 느끼지 않고 방귀를 뀔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유롭게 방귀 뀌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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