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결혼 한 달 만에 아내에게 ’19억 뜯기고’ 죽음을 선택한 남편


중국 베이징에 살던 쑤샹마오(37)는 IT회사를 창업해 큰 돈을 벌었다.

그는 온라인 중매서비스를 통해 6살 연하인 자이신(31)을 만났다. 이들은 금새 가까워졌고 쑤씨는 자이신의 미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자이신은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고 아파트와 외제 자동차, 각종 귀금속 등 모두 1000만 위안(당시 약 19억원)을 뜯어냈다. 이들은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했다.

하지만 사랑없이 한 결혼생활이 평탄할 리 만무하다.

쑤씨는 자이신이 돈 때문에 결혼한 사실을 깨닫고 크게 후회한다. 그는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자이신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자신에게 가져간 금품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자이신은 “당신네 회사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쑤씨는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채 이혼했다. 결혼생활은 41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자이신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쑤씨는 SNS에 죽음을 암시한 후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한다. 자이신을 처음 만난 지 6개월 만이다.

그가 남긴 메모에는 “자신의 죽음은 전처인 자이신과 관련있으며, 모든 것을 그녀에게 강요당했다”고 적었다.

쑤씨의 가족들은 자이신을 상대로 재산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베이징 인민 법원은 “자이신이 너무 탐욕스럽고 사악하다”며 1000만 위안을 전액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얼굴만 보고 급하게 결혼하면서 생긴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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