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79세 변호사 남편 총에 맞아 숨진 21세 여가수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헤수스 에르난데스 알코세르(79)는 악명 높은 인물이다. 그는 2000년에 그의 아내가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타살 의혹이 제기됐으나 유마무야됐다.

2011년에는 1억 3000만 페소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톨릭 주교의 법률 고문을 맡아 논란이 됐다. 2017년에는 타인의 재산을 강탈한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한 적도 있다. 이런 그가 2021년 5월 무려 58살이나 어린 모델 출신 가수 이르마 리디아(21)와 재혼하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부부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리디아는 결혼과 함께 가정폭력에 시달렸다. 이를 참다못해 결혼 4개월 만에 헤어졌다가 2개월 후 재결합했다. 이후에도 ‘사네’ ‘안 사네’ 하면서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2022년 6월24일 리디아와 알코세르는 시내의 한 고급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별거하는 것을 두고 심한 다툼을 벌였다.

그러자 알코세르가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황금색 권총을 꺼내더니 리디아에게 총격을 가했다. 3발의 총탄을 맞은 그녀는 그 자리에 쓰러졌고 얼마 후 숨을 거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알코세르는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고 시도했고, 자신의 경호원 한 명과 함께 도주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디아는 멕시코와 미국에서 유명 중남미 가수들이 모인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어떤 이유로 할아버지 뻘인 알코세르와 결혼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혼으로 인해 폭력에 시달렸으며 결국 남편의 총에 맞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알코세르는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으나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가 최대 70년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죽을 때까지 교도소 문을 나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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