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땀에 쩐 신발에 ‘술 따라 마시고’ 다시 신은 팝 가수
영국의 팝 가수 해리 스타일스는 보이밴드 원더렉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가수다.
지난 2월1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로 4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 등을 수상했다.
해리는 같은 달 20일 호주 퍼스의 HBF 파크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런데 이때 해리가 기괴한 행동을 시작했다. 땀에 젖은 신발을 벗어 손에 들었고 스태프가 이 신발에 술을 따랐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리는 주저하지 않고 이를 벌컥 벌컥 들이켰다.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마신 해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신발을 신었다.
이걸 본 청중들은 충격을 받은 듯 연신 비명을 질렀다. 해리는 청중들을 향해 “이것은 내가 본 가장 역겨운 전통 중 하나다”라며 “나는 지금 다른 사람 같다. 나 자신이 부끄럽다. 나는 이것을 내 상담가와 자세히 논의해야 한다”고 농담섞어 말했다.

해리가 신발에 술을 마시는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역겹다” “토할 것 같다”며 그의 엽기적 행동을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리 스타일스 측은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시는 것은 호주 현지 전통 술 문화인 ‘슈이'(shoey)이며 해리가 직접 해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리가 이날 신고 나온 신발은 780달러(한화 약 101만원)짜리 아디다스 x 구찌 신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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