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아들이 사고로 죽자 며느리와 결혼한 시아버지


멕시코 유명 정치인인 라울 오리우엘라 콘살레스는 테키스키아판에서 두 차례 민선 시장을 지냈다.

곤살레스는 2019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고, 갑작스런 사고로 며느리는 졸지에 과부가 됐다.

아들이 사망한 지 8개월 후인 2017년 5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가 수상했다. 두 사람에 대한 염문설이 모락모락 피어 올랐던 것이다. 그때마다 곤잘레스는 고개를 흔들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염문설이 사그라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 확산됐다.

며느리와 결혼한 시아버지.

급기야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2019년 10월18일 멕시코 킨타나로의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당국에 혼인신고도 마치면서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게 됐다.

곤살레스 집안은 며느리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가족 관계가 복잡해졌다.

그의 아내가 된 발레리아 모랄레스는 하루아침에 시아버지가 ‘남편’이 됐다. 죽은 아들에게는 두 명의 자녀가 있는데 이들은 할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생겼다.

곤잘레스의 죽은 아들과 며느리, 손주들.

또 곤살레스에겐 죽은 아들 외에 자식들이 더 있다.


아이들에게 어제까지는 삼촌, 고모였으나 이젠 ‘형’ ‘누나’가 된 것이다. 곤살레스의 자식들도 민망하긴 마찬가지다. 형의 아내였던 여자, 즉 형수를 ‘어머니’로 모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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