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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에 출현하는 공룡 닮은 괴물 ‘모켈레 므벰베’


중앙아프리카 콩고의 밀림에는 공룡 닮은 괴물이 산다.

현지 원주민들은 ‘강물의 흐름을 멈춘다’는 뜻의 피그미어인 ‘모켈레 므벰베’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괴물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913년이다. 독일 정부는 당시 카메룬 식민지를 조사하기 위해 폰 스타인을 대장으로 하는 탐험대를 보냈다.

폰 스타인은 ‘콩고 강, 우반지 강 하류, 상하 강과 이켈렘바 강 유역에 사는 동물에 대해 보고서’를 남겼는데 그것이 ‘모켈레 므벰베’다. 폰 스타인은 이 동물에 대해 “흑인들이 너무나 두려워 한다”고 적고 있다.

1976년에는 열대림 악어를 연구하기 위해 중앙아프리카로 간 제임스 파월이 마을의 원주민으로부터 ‘모켈레 므벰베’ 이야기를 듣게 된다.

원주민들이 묘사하는 이 생명체는 코끼리만한 몸통에 긴 목과 긴 꼬리를 가졌다. 또 발 지름이 어린 아이 키 정도며 강이나 호수 같은 습지에서 생활한다고 전했다.

파월은 원주민들에게 들은 정보를 생물학자 로이 맥칼 박사에게 전했으며, 이후 ‘모켈레 므벰베’가 목격됐다는 곳으로 탐사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갔다.


그러던 중 콩고의 텔레 호수를 탐험하던 마셀린 아냐냐 박사가 호수 위로 모습을 드러낸 ‘모켈레 므벰베’를 목격, 이를 영화 촬영기로 찍었다. 하지만 그는 렌즈 설정을 변경하지 못해 ‘모켈레 므벰베’의 실존 증거를 놓치고 말았다.

그 후 2000년 4월 카메룬 보움바 강에서 2명의 콩고 보안요원들에 의해 발견된다. 이때 모켈레 므벰베의 모습이 좀 더 구체화됐다. 사우로포드 공룡의 특징인 긴 목과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동물로 묘사됐다.

몸체 크기는 하마와 코끼리 사이 정도인 것처럼 보이며, 그 길이는 5~10 m 사이인 것으로 보고돼 있다. 목의 길이는 1.6~3.3 m 이며, 꼬리의 길이도 1.6~3.3 m 사이다.

카메룬에서는 모켈레 므벰베의 길이가 23m(75 피트)까지 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머리의 뒤로 하나의 주름이 있다고 한다. 주름은 수탉에서 볼 수 있는 볏과 비슷하고, 머리 위로 하나의 뿔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한편 ‘모켈레 므벰베’가 공룡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한 때 콩고 지역에 살았다가 멸종된 ‘에멜라엔토우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현재 탐험가들은 ‘모켈레 므벰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탐험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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