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17억원에 당첨된 후 4개월 만에 사망한 남성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지저스 마르티네스(88)가 살고 있었다.
그는 2022년 우연히 방문한 여성 집시의 점집에서 “당신은 언젠가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카드 점을 본뒤 꾸준히 복권을 구입했다.
그러던 같은 해 12월 지저스는 ‘엘 고르도 크리스마스 복권’을 구입했고, 드디어 추첨번호 ‘05490’으로 120만 유로(약 17억 7000만원)에 당첨됐다. 점쟁이의 점괘가 들어맞은 것이다.
당첨금은 일시불이 아니라 분할 지급을 받게 됐다. 이런 그가 복권에 당첨된 지 4개월 만에 돌연 사망한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스는 복권 당첨금을 3개월 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행히도 당첨금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가 어디에 당첨금을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은 당첨금은 이후 지저스의 가족에게 상속세를 제한 이후 지급됐다.
그의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예언을 한 집시가 지저스의 수명에 대해서도 말해줬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저스가 당첨된 엘 고르도 복권은 ‘크리스마스 특별 복권’으로 불린다. 이 복권은 매년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복권 추첨은 마드리드의 ‘산 일데 폰소 학교’의 학생들이 하는데, 추첨에 참가하게 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이를 큰 영광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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