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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여탕서 매점 운영하며 대박 터트린 배우 이시영


이시영은 1982년 4월17일 충북 청원(현 청주시)의 산골마을에서 1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이름은 ‘이은래’였다가 나중에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아홉살 때가지 청원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했다.

서울 오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68점을 받았다. 사회탐구 영역은 만점을 맞았다.

이시영은 예능프로에 출연해 “정말 잘 받은 점수라고 생각했는데, 당시 수능만점자가 66명이 배출된 걸 알고 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동덕여대 의상디자인과에 입학한 후에는 타고난 지식과 수업 스킬로 과외 선생으로 활동했다. 제자 3명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수업비결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진짜 많았다. 국사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학생들에게 다양한 역사얘기를 곁들여 수업을 했다”고 전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원단회사에 취업해 그림 그리는 일을 했다. 적성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자 과감하게 사표를 쓰고 나온다.

뒤늦게 배우의 꿈을 가지고 오디션에 응모했으나 계속 낙방하자 찜질방 여탕에서 매점을 운영했다. 어머니가 운영하려고 했던 매점을 인수받아 직접 운영했던 것이다.


이시영은 물건을 사입하기 위해 발품을 직접 팔아 남대문 시장 등을 누비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찜질방이 생각보다 팔아야 할 물품이 굉장히 많아 직접 발품을 팔아서 음료수, 속옷, 과자 등 질 좋고 값싼 물품을 받아 온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찜질방 매점은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며 ‘장사의 신’으로 불렸다.

그렇다고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008년 슈퍼액션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에 캐스팅되며 28세의 나이에 배우가 됐다. 매점 운영권은 어머니에게 넘겼다. 이후 그녀는 드라마 <부자의 탄생>, <난폭한 로맨스>, <골든크로스>, <일리있는 사랑>과 영화 <홍길동의 후예>, <위험한 상견례>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에 올랐다.

2010년 복싱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복싱에 흥미를 느낀 이시영은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2013년 아마추어복싱 실업팀인 인천시청에 입단해 같은해 4월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15년 습관성 어깨 탈구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자동차 1종 대형, 특수 트레일러, 2종소형(오토바이) 등 운전면허 3종을 한꺼번에 딴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7년 9월 외식사업가 조승현씨와 결혼하고 4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아들을 출산했다. 그리고 결혼 8년 만인 2025년 1월 파경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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