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사연

화상 입은 어머니에게 ‘허벅지 피부’ 절반 이상 잘라 이식한 아들

중국 후베이성 푸양에는 샤오씨(남‧37)가 살고 있다.

2022년 6월6일 오후 그의 어머니가 집안에 있던 난로에 불을 붙이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어머니는 불길에 휩싸였고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신체 약 43%가 화상을 입었다.

한 달 넘게 화상치료를 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아야만 했다. 심지어 우울증까지 찾아왔다. 피부를 이식을 받지 않으면 평생 화상을 입은 모습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어머니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샤오는 화상 치료로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니며 당장 피부 이식이 가능한가를 물었으나 마땅한 곳이 없었다. 매일 밤 화상 때문에 고통받는 어머니를 지켜보던 샤오는 중대 결심을 한다. 자신의 허벅지 피부를 어머니에게 이식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같은 해 8월 초 두 차례의 수술이 진행됐다. 샤오의 왼쪽 허벅지 피부 3분의 2가(성인남성 손바닥 5개 크기) 화상으로 손상된 그의 어머니의 피부에 이식됐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샤오는 “어머니가 나와 같은 상황이었어도 두 번 고민하지 않고 나를 구했을 것이다. 이렇게라도 어머니를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어머니가 하루빨리 회복해 집으로 돌아와 사고 이전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샤오의 효행은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그의 효심에 감동받은 많은 네티즌들이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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