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돼지에 산 채로 잡아먹힌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에는 ‘느드랑헤타’라는 마피아 조직이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수 십 년간 이 지역을 장악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느드랑헤타는 이웃 섬인 시실리의 마피아보다 더 강력하고, 더 무자비하며, 더 부유했다. 이 조직 안에서는 몇 개의 분파가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였다.

이중 각 분파의 두목인 ‘프란치스코 라코스타’와 ‘시몬 페페’는 앙숙관계였다.

2013년 11월 시모네 페페의 대부가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라코스타 조직원들에 의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시모네 페페의 대부(왼쪽)와 페페 조직의 두목(오른쪽)

보복에 나선 페페 조직은 11일 후 상대 조직의 두목인 라코스타를 집에서 납치했다.

이들은 라코스타를 교외로 끌고 가 쇠막대기 등으로 무차별 구타했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살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페페와 조직원들은 돼지 16마리가 있는 우리에 던져버렸다. 굶주린 돼지들은 라코스타에 달려들어 살아있는 채로 잡아먹고 말았다.

경찰조사 결과 현장에는 라코스타가 살해된 흔적은 있었지만 시신은 돼지들에 의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졌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시몬 페페를 포함해 20명의 조직원을 체포했다.

라스코타가 살해된 돼지우리가 있는 지역.

아울러 이들 조직이 관리하고 있던 수백만 유로의 재산을 몰수했다. 페페는 “라코스타가 죽으면서 비명을 지르는 것에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페페가 라코스타의 아버지를 포함한 다른 3건의 살인을 추가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서 “대부 도메니코 보나리고의 죽음에 대한 복수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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