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에 머리 들이받아 질식사 직전 아기 구한 반려견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보스턴에는 켈리 앤드루 다울링 가족이 살고 있다. 이 집에는 반려견인 보스턴 테리어 ‘헨리’가 있다.
어느 날 밤 갑자기 헨리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평소 헨리는 혼자 자기 침대에 있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날 밤 생후 9개월 된 아기의 방문을 머리로 부딪혀서 열더니 아기 방에 들어갔다. 그런 다음 방문에 계속 머리를 찧으며 나오려고 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아기를 깨우려고 시도했다.
켈리는 평소 아기를 방에서 혼자 침대에 재우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았다.
켈리는 아기 방으로 가서 아기의 상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아기의 기도가 막혀있었고 얼굴은 파랗게 질리기 시작했으며 몸이 뻣뻣이 굳어 있었다.
켈리는 급히 남편을 깨워 아기를 안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다행히 아기는 제때 기도를 확보해 무사할 수 있었다. 의사는 “조금만 늦었으면 생명이 위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헨리 덕분에 아기가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켈리는 이런 사연을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녀는 “만약 헨리가 아기를 깨우려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을 것이다. 우리는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했다.
남편 제프 다울링은 언론 인터뷰에서 “헨리가 나와 함께 침대에서 자도록 허락했다. 그리고 헨리는 앞으로 스테이크를 (선물로)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부부는 헨리를 왕처럼 모시겠다며 아기를 살려준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1만 배 이상 뛰어나다. 개가 냄새를 인식하는 ‘후각 신경구’의 크기는 사람보다 4배 정도 크고, 후각 세포수는 2억개 이상, 후각상피 표면적은 사람보다 10배 정도 넓다.
이런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개의 후각을 이용해 폐암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들을 감지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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