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발작으로 쓰러진 주인 살려낸 반려견


캐나다 오타와에는 헤일리 무어라는 여성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아침 헤일리는 반려견 클로버와 함께 주택가를 산책 중이었다. 이때 헤일리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정신을 잃고 길거리에 쓰러진다.

빨리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공교롭게도 주위에는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바로 이때 위험을 감지한 클로버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로로 뛰어들어 지나가던 트럭 앞을 가로 막았다. 이에 깜짝 놀란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후 쓰러진 헤일리를 발견했다.

운전자 드라이든은 쓰러진 헤일리를 발견하고 주변 이웃집 초인종을 눌러 도움을 청했다. 그에 따르면 클로버는 주인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으면서 계속 상태를 살폈다고 한다.

드라이든은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면서 “개는 차를 막고있는 상황에서도 계속 쓰러진 주인이 괜찮은지 쳐다보고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클로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도 도움을 구했다. 클로버를 보고 타고 있던 지프차에서 내린 다니엘 필론 역시 헤일리 구조를 도왔다.

얼마 후 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조치를 취하면서 헤일리는 정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클로버가 재빨리 나서지 않았다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헤일리는 “당시 정신을 잃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만약 이런 일이 또 일어난다면 클로버 덕분에 10배는 안전하다고 느낄 것 같다”며 “죽을 때까지 클로버를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의 아버지 랜달 무어는 언론 인터뷰에서 “클로버의 충성에 대한 보답으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였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주택 CCTV에 당시 상황이 그대로 기록됐다”면서 “클로버는 위험한 주인의 생명을 구한 영웅견”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