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내 ‘옥경이’ 이루 재판서 충격적인 근황 전해졌다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의 히트곡 ‘옥경이’의 실제 주인공은 그의 아내 이옥형씨다. 이런 이씨가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1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루(40·본명 조성현)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이 비록 초범이지만 범행 경위 및 단기간에 걸쳐 반복된 음주운전 행태를 고려해 징역 1년 및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루 측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이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모든 범행을 자백한 점을 참작해 달라”며 “또 피고인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도 고려해 최대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루의 재판에서 뜻밖에 어머니 ‘옥경이’ 이옥형씨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진 것이다.
이루는 태진아·이옥형씨 부부의 아들이다. 1989년 발매된 태진아의 ‘옥경이’는 이옥형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노래다. 태진아는 그동안 꾸준히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해 왔다.

앞서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 여성 프로골퍼 박아무개씨(32)와 말을 맞추고 박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범인도피 방조)로 기소됐다.
이루는 또 같은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 A씨에게 차키를 건네 음주운전을 하게 하고, 같은 날 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시속 184.5km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는다.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루는 사고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