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딸 2명 아들 2명) 동시 임신한 여성
미국 매사추세츠주에는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애슐리 네스(여‧35)가 살고 있다.
그녀는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지만 헤어졌다. 현재의 남편인 발(47)을 만나 재혼했는데 그도 이미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애슐리와 발은 한 집에서 각각의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다.
애슐리는 발의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불임과 유산을 반복했다. 그러다 어렵게 자연임신에 성공한다.
2주 후 애슐리는 초음파 검사를 받고 큰 충격에 빠진다.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했기 때문이다. 즉 그녀의 뱃속에는 네 쌍둥이가 아닌 아들 2명, 딸 2명의 일란성 쌍둥이가 들이 있는 것이다.
의료진은 “자연임신으로 2쌍의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하는 것은 7000만분의 1의 확률”이라고 말했다.
애슐리는 “첫째 딸을 임신하기까지 상당히 어려웠고, 이후 유산을 경험하기도 했다”면서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임신할 즈음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다. 마치 할머니가 내게 쌍둥이들을 선물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두 개의 각기 다른 난자가 수정되고, 각각의 수정란이 또다시 분리되면 일란성 쌍둥이 두 쌍을 동시에 임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온라인 펀딩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 뒤 “6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는 가족이 함께 살 더 큰 집과 차가 필요하다”며 기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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