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아동 성폭행범만 골라 망치로 응징한 남성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는 제이슨 부코비치(남·40대)가 살았다.

그는 미국 공공등록부에 등재된 성범죄자 등록부를 통해 아동 성폭행범들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성범죄자 명단을 작성하고 순번을 정해 응징하기 시작했다.

먼저 찰스 리몬 알비(68)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그가 나오자 집 안으로 밀어넣고 침대에 앉으라고 명령했다. 제이슨은 알비의 성범죄에 대해 말한 후 “나는 복수하는 천사”라며 주먹과 망치로 무자비하게 응징했다.

이틀 후 같은 방법으로 안드레스 발보사(25)의 집에 들어간 제이슨은 발보사를 망치로 위협한 후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세 번째 목표물은 웨슬리 헤이즈 데마레스트(67)였다.

제이슨은 깊은 밤 그의 집에 침입한 후 망치로 위협해 바닥에 무릎을 꿇렸다. 이어 망치를 휘둘렀고 데마레스트는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 큰 상해를 입었다.

찰스 리몬 알비(왼쪽)와 안드레스 발보사(오른쪽).

제이슨은 아동성범죄자들을 폭행한 후에는 “난 너희들이 빚진 것을 받으러 왔다”며 이들의 집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제이슨은 데마레스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제이슨의 소지품 중에는 아동 성폭행범들의 명단이 적힌 수첩이 나왔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제이슨은 “어렸을 적 양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며 “그때의 충격으로 성범죄자들을 스스로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어린이는 성범죄 없이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에 넘겨진 제이슨은 폭행, 절도 등 18가지 혐의가 인정돼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알래스카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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