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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눈에서 개미가 나오는 10대 소녀


인도 카르나타주 벨탕가디에는 10대 소녀 아시위니가 살고 있다.

2018년 2월 어느날, 아시위니는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면서 앞이 뿌옇게 보였다. 눈에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비비면 눈에서 검은 물질이 나왔다. 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자 ‘개미’라고 했다.

처음 가족들은 어쩌다 눈에 들어갔을 거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소녀의 아버지는 “밖에서 놀다가 개미가 눈에 들어간 것뿐이니 손을 잘 씻으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눈에서 개미가 나왔다. 하루에 5~6마리 이상 나와 10일간 무려 60여마리 개미 사체가 눈에서 발견됐다.

이에 사람들은 인도 신화에 나오는 ‘나가의 저주’가 내렸다고 생각했다. 뱀을 신성시하는 인도에서는 뱀을 죽이거나 뱀의 죽음을 방관한 이들에게 저주가 내린다고 믿고 있다.


아시위니의 가족 중 한 명이 전생에 뱀을 죽였고, 이에 현생에서 아시위니가 뱀의 먹이인 개미가 눈에서 나오는 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아시위니의 엄마는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소녀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던 의사는 경악했다. 눈에서 개미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의사는 우선 죽은 개미들을 제거하고 눈에 이상이 있는지를 살폈다. 눈에서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자 의사는 귀로 개미가 들어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냥 추측일 뿐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

아시위니는 의사의 약 처방을 받았지만 눈에서 통증은 계속됐고 이후에도 하루에 5~6마리의 개미 사체가 눈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2016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인도 구자라트주에 사는 슈레아 다르지(여‧12)는 넉 달 전부터 귀가 불편해 의사를 찾아갔다. 소녀의 귀에서는 죽은 개미가 발견됐고 그 자리에서 10마리를 제거했다.

이후 슈레아는 계속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그때마다 귀에서 죽은 개미가 나왔다. 1년 뒤에는 제거한 개미만 해도 1천 마리가 넘었다.

슈레아의 진료를 맡았던 의사는 “개미들이 슈레야를 물었을 텐데, 어떤 상처도 발견되지 않았다.

슈레아 같이 특이한 환자는 처음”이라며 “MRI 및 CT 스캔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정상이었다. 슈레아의 귀에서 이상 징후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슈레아의 귓속으로 개미가 들어가는 원인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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