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환생·부활

사망 판정받고 장례식장서 되살아난 여성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사우스필드에 사는 티메샤 뷰챔프(여‧20대)는 죽었다 살아난 주인공이다.

2020년 8월23일 오전 티메샤는 집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녀의 어머니는 황급히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얼마 후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30분 동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하지만 티메샤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의학적으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구급대원의 보고를 받은 검시관은 공식 사망 선고를 내렸다. 가족들은 황망한 죽음에 충격에 빠졌고, 장례식 준비에 돌입했다. 유족은 장례를 위해 시신을 H. 콜 장례식장으로 옮겨달라고 했다.

그런데 티메샤를 장례식장으로 이송하는 도중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경찰은 이런 사실을 소방서 구급대원에게 알렸으나 구급대원은 응급 처치 과정에 투입한 약물 때문에 생기는 신체 반응이라며 사망 판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제임스 콜 장례식장 직원들은 티메샤의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사망 선고 후 1시간30분 만이다.

티메샤가 살아나자 현장에 출동했던 사우스필드 소방서는 난감해졌다. 티메샤가 흑인 여성이자 다중 장애를 갖고 있어 허술하게 사망 선고가 내려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 때문이다.

티메샤의 가족 측 변호사인 제프리 피거는 “시신을 방부처리 하려고 시신 가방을 여니 눈을 뜨고 살아있는 티메샤를 봤다”며 “(그녀가 눈을 뜨고 있지 않았더라면) 솔직히 티메샤의 피를 빼내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방서 측은 “현장에 출동한 응급요원들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행동했고, 당시에는 생명의 징후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티메샤의 어머니는 “밤새 한 숨도 못 잤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부활에 대해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적’ 또는 ‘실수’라며 갑론을박이 한창이었다.

20대 여성이 죽었다 살아난 H. 콜 장례식장.

현지 언론매체는 죽었던 사람이 되살아나는 것을 일컫는 ‘라자루스 현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환자가 심장마비를 겪고 CPR을 했으나 소생하지 못한 경우 ‘라자루스 증후군’을 겪은 사례가 종종 보고돼 왔다.

라자루스 증후군은 심폐소생 실패 후 순환이 자발적으로 재생한 경우를 뜻하는데 1982년 처음 사례가 발표된 뒤 2017년까지 38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2007년 의료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라자루스 증후군 사례의 82%가 CPR을 중단한 지 10분 이내에 ROSC(자발적인 심장 활동 재개)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45%는 신경외과적으로도 좋은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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