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적출 1분 전 아들딸 목소리 들려주자 깨어난 남성
미국 로스캐롤라니아주에는 라이언 말로(남‧37) 가족이 살고 있다.
2022년 8월 라이언은 희귀 세균 감염인 리스테리아에 걸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것은 리스테리아균 감염으로 생긴 감염병이며, 보통 감염된 식육, 어패류, 치즈, 채소 등의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한다.
라이언은 입원 후에도 뇌가 부어오르면서 상태가 악화됐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깨어날 가망이 없다며 뇌사판정을 내렸다.
노스캐롤라이나 법에 따르면 의사는 환자가 뇌 활동을 하지 않으면 뇌사를 선언할 수 있다. 가족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라이언은 2주 동안 깨어나지 않았다. 결국 가족들은 라이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라이언은 장기기증 신청자였고, 가족들은 그의 뜻을 존중해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진은 가족들이 라이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면 장기 적출에 들어가려고 준비했다.
수술 1분 전 라이언의 아내 메건은 마지막으로 세 자녀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재생했다. 그랬더니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난다. 라이언의 발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메건은 서둘러 의료진에 남편의 뇌 기능 검사를 요청했고, 뇌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통보받는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것이다.

메건은 “의사들에 따르면 남편의 상태로 보면 이미 죽어서 장례식장에 있어야 하지만 하나님이 그를 여기에 두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기뻐했다.
가족들은 라이언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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