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잡은 ‘입 두 개 달린’ 돌연변이 물고기
미국 북동부 뉴욕 주에는 가늘고 긴 ‘섐플레인 호수’가 있다. 뉴욕 주 북부와 캐나다 일부에 걸친 호수로 길이 172km, 최대너비는 23km에 달한다.
어느 날 ‘데비 게디스’라는 여성은 남편과 함께 섐플레인호로 낚시를 떠났다. 게디스는 월척을 기대하고 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웠다.
드디어 입질이 왔다. 손의 느낌이 달랐다. 분명 큰 물고기가 문 게 틀림없었다. 게디스는 낚싯대를 있는 힘껏 잡아 당겼다. 이어 물 위로 떠오른 물고기, 어른 팔뚝만한 크기였다.

그런데 게디스는 미끼를 문 물고기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입이 한 개가 아니라 두 개였다. 입 아래에 비슷한 크기의 입 하나가 더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돌연변이였다.

그는 “입 두 개인 물고기를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면서 “그 물고기는 건강하고 활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게디스는 물고기 사진을 여러 장 찍은 후 다시 호수로 풀어줬다.
입이 두 개 달린 물고기는 게디스의 동료 낚시꾼이 SNS에 게시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는데 이중 한 명은 “섐플레인호에는 캐나다의 하수가 들어온다. 오염된 물 때문에 생긴 돌연변이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돌연변이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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