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채팅서 만나 사랑에 빠진 남자 만나러 갔다가 장기 적출된 여성


멕시코에는 블랑카 올리비아 아렐라노 구티에레스(51)라는 여성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 채팅을 통해 14살 연하인 페루 대학원생 후안 파블로 헤수스 빌라푸에르테 틴토(37)를 만났다.

두 사람은 몇달 동안 채팅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얼마 후 블랑카는 후안을 직접 만나기 위해 페루 리마까지 비행기를 타고 4천828km를 날라갔다.

블랑카는 후안과 약 3개월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고, 조카에게 “그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다 갑자기 블랑카의 연락이 두절된다. 휴대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녀의 가족들은 걱정 태산 같았다.

조카는 이모를 찾기 위해 트위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며칠 후 페루 후아초 인근 해변에서 얼굴 없는 여성의 머리가 발견된다. 후안이 살던 집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인근에서 은색 반지가 달린 절단된 손가락을 추가로 찾아냈다. 다음날에는 바다로 흘러가는 운하 끝에서 장기가 없는 몸통이 발견됐다.

시신의 신원은 실종된 블랑카로 확인됐다.

법의학 전문가들은 피해자의 머리가 수술 경험이 있는 사람에 의해 절단됐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후안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그의 집안 곳곳에서는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후안을 살인, 인신매매 및 장기밀매 혐의로 체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후안은 블랑카를 살해한 후 시신을 해부하고 장기를 촬영해 틱톡에 게시했다는 사실이다.


블랑카의 조카는 트위터에 “우리는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겼다”며 “이모는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또 지적이고 헌신적이고 사랑이 많았다”며 비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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