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총길이 5.8m’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미국 여성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는 네일 아티스트인 아야나 윌리엄스(여)가 살고 있다.
그녀는 2017년 ‘세계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당시 윌리엄스의 손톱은 각각 약 61cm 정도였다. 열 손가락을 모두 합친 길이는 총 5.8m나 됐다. 손톱 중 가장 긴 것은 왼쪽 엄지손톱으로 68cm였다.
1990년 초부터 손톱을 기르기 시작한 그녀는 손톱 관리를 위해 항균 비누와 네일 브로시를 사용해 매일 청소한다. 손톱 손질에 매니큐어 2병 이상, 시간도 20시간이나 걸렸다. 손톱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경화제와 얇은 아크릴도 발랐다.
이런 그녀가 30년 만인 2021년 4월3일 자신의 손톱을 잘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날 한 피부과에서 전동회전 공구를 이용해 손톱을 잘라냈다. 자르기 전에 측정한 길이는 약 7.3m였다. 4년 전에 비해 1.5m가 더 자란 셈이다.
그녀가 손톱을 자르게 된 것은 일상생활의 불편 때문이다. 긴 손톱 때문에 설거지와 침대 시트 갈기 등 집안 일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해왔다.



윌리엄스는 “손톱이 있든 없든 나는 여전히 여왕이 될 것이다”라며 “손톱이 나를 만들지 않고, 내가 손톱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앞으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설 손톱 애호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스가 자른 손톱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긴 손톱(양손)을 가진 여성은 1979년부터 손톱을 길렀던 리 레드먼드라로, 손톱의 길이가 약 8.5m에 달했다. 하지만 2009년 교통 사고를 당하면서 손톱이 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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