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브라질 아동 성폭행범의 최후


2013년 9월 브라질 브라질리아 교외의 타 구아 팅가에서 끔찍한 아동 성폭행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2살된 남자아이였다.

얼마 후 현지 경찰은 아이 엄마의 남자친구인 ‘다앨 딕슨’이라는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브라질 주짓수 강사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딕슨은 여자친구의 집을 방문해 아이와 셋이서 함께 있었다. 그러다 엄마가 아이와 딕슨을 두고 잠시 외출했다. 범행은 이때 일어났다. 몇 시간 후 딕슨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높은 곳에 올라가 떨어져 발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후 사망했다.

담당 의사는 딕슨의 말을 믿지 않았다. 아이의 상처가 낙상과 일치하지 않았고, 둔탁한 것에 맞은 것 같은 상처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항문이 심하게 파열돼 있었다.


의사는 경찰에 “아이가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딕슨은 아동 성폭행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딕슨은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혐의가 인정돼 구속 기소됐다.

그는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는데, 교도소 동료 죄수들도 그의 범행을 모두 알게 됐다. 이들은 분노했고 그에게 아이가 당했던 것처럼 끔찍한 복수를 한다.

죄수 20명이 딕슨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소자들은 딕슨의 등을 동그랗게 칼로 도려내고 상처부위를 바늘로 찔러 고문을 가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는 딕슨의 사진이 공개됐다.

범인 다앨 딕슨(왼쪽), 엄마와 살해된 아이(오른쪽).

쇠고랑을 찬 딕슨은 상의는 탈의하고 흰색 반바지를 입고 뒤 돌아 서 있다. 그의 엉덩이 부분이 시뻘건 피로 얼룩져 있는데, 집단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다. 등에는 칼자국으로 도려내고 바늘로 찌른 20여 곳의 상처가 있었다.


현지 언론은 ‘아동 성폭행 살해범의 최후’라고 표현했다. 브라질 여론은 딕슨에게 냉정했다. 아무도 그를 동정하거나 죄수들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폭행범은 죄수들도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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