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독으로 시어머니 독살한 며느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슬라탄주에 사는 데위 아스마라(45)와 시어머니(61)는 고부갈등이 심했다. 시어머니는 잔소리를 하며 사사건건 간섭하고 꾸중을 했다.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한 아스마라는 시어머니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는다.
2021년 3월8일 독도마뱀에게서 추출한 독을 시어머니의 밥에 몰래 넣었다. 시어머니는 독이 든 생선요리를 먹고 곧바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 옆에 있던 고양이 세 마리도 시어머니가 던져준 생선요리를 먹고 죽었다. 시어머니와 고양이들은 독으로 인해 입에 거품이 가득했다.
아스마라는 경찰에 “시어머니가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지병 없이 건강했던 여성이 자택에서 급사한 것을 수상히 여기고 함께 있었던 아스마라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아스마라는 경찰에서 “나는 모른다” “안 죽였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결국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그녀는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디기 힘들었고 사건 당일에도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인 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아스마라는 도마뱀 독 한 숟가락을 밥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평소 고부갈등이 심했던 것을 보면 우발적이 아니라 계획적인 살인에 무게를 뒀다. 계획범죄의 경우 인도네시아 형법 340조에 따라 징역 20년 또는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재판에 넘겨진 아스마라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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