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남편 장례식서 관위에 올라가 격렬하게 춤춘 여성


콜롬비아 지방도시 만타라에는 마를론 메로(38)라는 남성이 살았다.

그는 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2020년 9월10일 가게에 권총을 든 강도가 침입했고, 메로는 6발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3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부인 등 유족들은 시신을 인수하고 침통한 분위기에서 장례 준비에 들어갔다.

장례식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장년 남성들이 관을 양쪽에서 운구하고 유족들은 그 뒤를 따랐다. 2개로 나뉘어 있는 관 뚜껑 중 상체 부분의 뚜껑은 연 채로 장지로 이동했다.

바로 그때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갑자기 레게톤 음악이 크게 울려퍼지더니 검은 옷을 입은 메로의 아내가 관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를 말리지 않았다. 착찹한 표정으로 응시했을 뿐이다. 이 모습은 운구행렬에 있던 한 사람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다.

그러자 이 영상을 놓고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운구 중인 남편의 관에 올라타고 춤을 춘 행동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춤을 추는 메로 부인의 얼굴에 주목했다. 슬픔이 묻어나는 표정에서 “춤으로 남편과 마지막 작별을 고한 것”이라고 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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