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위험한 러시아 ‘콴딘스키 다리’
러시아 동시베리아 트랜스바이칼 비팀 강에는 세계서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콴딘스키 다리’가 있다.
길이는 570m, 높이는 약 20m다.
폭은 1.8m로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다. 워낙 폭이 좁아 삐끗했다가는 강으로 떨어지기 십상이다. 급류로 인해 아래로 떨어지면 살아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가드레일이나 난간 등 안전장치가 전혀 없다. 다리의 오래된 금속 구조물은 나무 판자로 덮여 있으나 노후화돼 썩은 것도 있다.
이 다리는 1980년대 비팀 강을 가로지르는 철도용으로 건설했지만 완성하지 않고 중단됐다. 40년 가까이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곳곳이 암초다.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이다.
만일 건너는 도중 다리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수리한 뒤 건너야 한다. 특히 눈 내리고 얼음이 어는 겨울에는 ‘죽음의 다리’가 된다. 여기에다 수시로 불어대는 강풍까지 견뎌야 한다.




일단 차량이 다리에 진입하면 속도를 낼 수도 없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슴을 졸이며 조금씩 나가야 한다. 그런데도 모험과 스릴을 즐기려는 드라이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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