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사연

비오는 날 병아리 보호하는 암탉의 모정


닭은 꿩과에 속하는 중형 조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가금(집에서 기르는 날짐승)이다.

닭은 약 6천년 전 동남아에서 가축으로 키워지기 시작해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갔다. 지금의 닭은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야생하고 있는 들닭이 사육, 개량된 것이다. 북아메리카에는 콜럼버스가 도착한 이후 닭이 들어가 살기 시작했고 호주에는 19세기 후반에서야 닭을 기르기 시작했다.

닭은 학습능력도 뛰어나고 모성애도 강한 동물이다.

암탉은 병아리가 부화 전 알 속에 있을 때부터 의사소통을 하면서 병아리가 알 속에서 편안한 상태인지 아닌지 확인한다. 때문에 병아리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의 목소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병아리가 태어나면 암탉은 먹이를 찾는 방법부터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한 연구에서는 암탉에게 빨간색의 먹이가 좋은 것으로 학습시킨 후 새끼들이 파란 색의 먹이를 먹도록 했더니 암탉은 긁고, 쪼고, 소리를 내기 시작하며 병아리들이 음식을 먹지 못하게 했다.

2018년 9월 암탉의 모성애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있는 항구도시 비샤카파트남에서 암탉 한 마리가 빗줄기로부터 새끼 병아리들을 보호하는 모습이다.

영상에는 비가 오자 어미 닭이 자기 날개를 펴서 병아리들을 꼭 감싸고 있다. 병아리들은 따뜻한 어미 품에 안겨 있고, 어미닭도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어미닭의 지극한 모성애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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