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높이 아찔한 ‘절벽 카페’ 커피 한 잔에 7만원
중국 구이저우성 남부에는 첸난부이족먀오족자치주 리보현이 있다.
이곳의 산꼭대기에는 세계서 가장 아찔한 ‘절벽 카페’가 손님들을 맞고 있다. 카페가 있는 곳은 200m 위의 깎아지는 기암 절벽이다.
지난 2019년 리보현 관광국이 개점한 이 카페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폐점했다가 지난 6월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 한 잔 가격은 무려 398위안(약 7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비싼 가격에도 아찔한 절벽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려는 손님들로 항상 붐비고 있다.
카페 측은 커피 값 398위안은 “각종 보호장비 대여료와 절벽까지 안내하는 인솔자 비용,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는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 카페는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돈만 내면 아무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만일의 사고 방지를 위해 체중 100kg 이상 나가는 고객은 입장이 불허된다. 뚱뚱한 사람은 아예 절벽 커피를 마실 자격이 없는 셈이다.
이동 과정도 모험을 해야 한다.


먼저 산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전문 장비를 착용한다. 그런 다음 절벽을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원시림을 이동하면 70층 높이의 산이 나오는데 이걸 오른 뒤 다시 20m 정도의 절벽을 이동해야 절벽 카페에 닿을 수 있다.

이렇게 헉헉거리며 절벽 카페에 도착해 7만원을 내고 커피 한 잔을 손에 쥔다고 해도 절벽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최장 1시간이다.
현지 매체들은 “절벽 카페가 젊은 청년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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