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남친 살해하고 친아버지와 결혼한 30대 여성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아만다 맥클래어(여·31)에게는 남자친구 토마스 맥과이어(38)가 있었다.

2019년 2월 아만다는 토마스를 잔혹하게 살해한다. 여기에는 친아버지 래리 폴 맥클레어(55)와 여동생이 가담했다.

이들은 토마스의 몸을 묶은 뒤 머리를 가격하는 등 3일간 가혹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그래도 토마스가 죽지 않자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이자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을 주사한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세 사람은 모두 마약 투약 경험이 있지만 당시에도 투약 상태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부녀는 토마스의 숨이 끊어진 것을 확인한 후 시신을 암매장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만다는 남자친구를 살해한 지 4주 후 친아버지인 래리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양부모에게서 자란 아만다가 친아버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지만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엽기적인 사건은 토마스의 시신이 7개월 후 웨스트버지니아주 스카이구스티 주변에서 발견되면서 전모가 드러난다.

경찰은 피해자의 여자친구였던 아만다를 유력 용의자로 체포한 뒤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아만다는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해 2급 살인죄로 기소됐다.

아만다는 재판에서 “(숨진 남자친구인) 맥과이어가 아버지에게 날 사랑한다며 결혼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내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살인피해자 맥과이어.

재판부는 아만다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며 “피고는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친아버지를 탓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구형할 수 있는 최대 형량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친아버지 래리는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가 있는 것이 드러났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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