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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22세 최원종… 신상공개


14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난동범의 신상이 공개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열고 최원종(22)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을 공개했다.

신상공개위는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들을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려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모친 명의의 모닝 차량을 몰고 서현역 인근 인도에 돌진해 시민들을 들이받아 1명을 살해(부상 후 사망)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뒤 곧바로 흉기를 들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둘러 9명을 다치게 하는 등 총 14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최원종은 살인 및 살인미수·예비혐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원종은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아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나 최근 3년간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기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원종이 약물치료 중단 등으로 피해망상에 시달리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