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다발 물고 SNS에 ‘돈 자랑’하다 살해된 남성
파라과이 남성 카를로스 알베르토 디아즈(37)는 SNS를 자주 이용했다.
그는 2019년 4월 브라질 국경에 있는 한 모델에 투숙한다. 돈 자랑을 하고 싶었던지 디아즈는 돈다발을 입에 물고 사진을 찍은 후 SNS에 게시했다.
그로부터 얼마 뒤 디아즈는 그의 여자친구, 두 살된 아들과 함께 이동하기 위해 모텔을 나갔다. 그리고 승용차에 탄 순간 괴한들의 총탄 세례를 받았다.
디아즈는 순간적으로 승용차에서 뛰쳐 나왔지만 총알을 피하지 못했다. 괴한들은 무려 30발을 발사했고, 이중 8발이 디아즈에게 명중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괴한들이 브라질 갱단 조직원들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라과이 국경지대에는 두 개의 브라질 갱단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중 한 조직을 배후로 지목했다. 숨진 디아즈도 갱단 조직원으로 드러났다.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디아즈가 달러를 물고 있는 사진을 SNS에서 본 상대 갱단이 그의 위치를 파악하고 모텔로 찾아와 공격했다는 것이다. 실제 사건이 일어난 것도 그가 SNS에 사진을 올린 직후였다.
현지 경찰은 갱단 사이에 죽이고 죽는 ‘조직 간의 전쟁’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