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술 먹다 사람 때려 죽인 아동성폭행범 조두순


길가던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그가 2020년 12월12일 출소했다.

조두순은 나영이(가명) 성폭행 뿐 아니라 과거에 사람을 때려 죽여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조씨는 전두환 정권 때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순화교육을 받았다. 이것 때문에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극한 반감을 갖고 있었다.

1995년 12월21일 새벽3시쯤,

조씨는 경기도 안산시 신길동 희망자립원에서 황아무개씨(당시 60세) 등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던 세 사람. 이때 황씨가 전두환과 노태우를 동정하며 ‘만세’를 외쳤다.


그러자 조두순이 버럭 화를 내더니 황씨와 시비가 붙었다. 당시 43세의 조씨는 황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다. 황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조씨는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 구속됐다. 조씨는 경찰에서 “5공 시절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고생한 생각을 하면 지금도 분이 풀리지 않는데, 황씨가 이들을 찬양해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고작 2년형을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조두순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분노로 연관 짓고, 불편한 감정을 상대에게 위협적인 방법으로 표출했다고 분석한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스스로의 행동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조두순은 성폭행 전과도 있었다.

1983년 서울 도봉구 미아동에서 길 가던 19세 여성을 마구 때리고 근처 여관으로 끌고 가 강간했다. 그는 강간치상죄로 3년을 복역했다.


이처럼 조두순은 수 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렸지만 전혀 교화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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