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갔다가 ‘눈·심장·뇌’ 사라진 채 돌아온 여성
영국 웨스트요크셔에는 41세의 여성 ‘아만다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2017년 12월 친구들과 함께 멕시코로 여행을 떠났다가 얼마 후 참혹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아만다의 가족은 여행을 떠난 그녀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했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현지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는 것이다.
아만다의 어머니 엘라인 하이네스(65)는 딸의 죽음에 의아했다. 아만다가 당뇨병의 일종으로 병원에 다닌 적은 있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12시간 만에 사망했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다.
그녀는 아만다의 시신이 영국으로 돌아오자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시신에서 뇌와 눈, 심장 등 주요 장기가 사라진 상태였던 것이다. 직접 시신을 확인한 어머니는 참혹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녀는 “누군가 내 딸의 장기를 가져간 것이 틀림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만다의 동생은 “내 언니의 아름다운 파란색 눈이 사라졌다. 누가 왜 뇌와 심장까지 가져갔는지 알 수 없다”며 분노했다. 아만다의 가족은 이런 사실을 정부 당국에 신고했다.
영국 외무부는 주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사건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조사에 나선 멕시코 경찰은 아만다가 처음 입원했던 병원을 조사했다. 그런데 멕시코시티의 병원과 현지 경찰은 아만다의 시신에서 장기 일부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주멕시코 대사관 역시 시신을 인도하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갔을 때, 장기 적출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아만다의 가족은 “그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누군가에 의해 장기가 불법 적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당국은 현지 갱단 및 이들과 손잡은 불법 의사가 돈을 노리고 장기를 몰래 적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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