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술 마시고 탑승 후 ‘택시 범죄’에 당하지 않는 10가지 방법

현대인의 삶에서 모임, 회식 등 술자리는 빼놓을 수 없다.

도심에서 대중교통이 끊기면 택시를 타야 집에 갈 수 있다. 문제는 밤 늦게 술에 취해 택시를 타면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술 마시고 탑승할 경우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지금도 승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기사의 범죄가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일부 강력범죄 전력 등 부적격자들이 택시 운전대를 잡고 있어 승객의 안전은 물론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모든 택시기사들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택시기사들은 선량하고 친절하다.

술자리에 빠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술을 안 마실 수도 없고, 택시를 안 탈 수도 없다.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택시 범죄를 피하거나 막을 수가 있다.

아래 10가지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도록 하자.

택시를 잡을 때는 영업용 보다는 개인택시를 이용하거나 콜택시를 이용한다.

택시 번호판의 ‘아빠사자’를 확인한다. 번호판에 ‘아”바”사”자’가 새겨져 있다면 자동차운송사업용등록 차량이고 그 외의 차는 불법이니 승차하지 말아야 한다. 현행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자동차등록번호’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일반용 자동차운수사업용 차량은 ‘아”바”사”자’ 번호판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승차할 때는 조수석이 아닌 반드시 뒷좌석에 앉는다. 뒷좌석은 상대적으로 기사가 단독 범행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범죄의 징후를 느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택시에 승차한 후에는 면허증 사진과 운전기사가 동일인물인지 확인한다.

택시기사에게 단순히 목적지만 알리지 말고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술에 취했을 경우 일일이 설명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자고 말한다. 기사들 중에는 네비게이션이 있어도 이를 이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어떤 기사는 “네비를 찍자”고 하면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네비를 찍어야 혹시 기사가 목적지와는 전혀 다른 길로 가는 것을 막거나 알 수 있다. 네비를 찍을 경우 제대로 찍는지도 봐야 한다. 만약 전혀 모르는 길이나 목적지가 아닌 방향으로 가는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족에게 알리는 게 좋다.

택시번호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꼭 알린다. 여성이 늦은 시간 혼자 택시에 탑승할 경우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을 주변에 알린다.

술에 취했더라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는 절대 잠들어서는 안 된다. 또 자신이 술에 취했다는 것을 너무 드러내지 않는다. 술에 취했거나 장거리 이동시 잠이 들 수 있지만, 잠이 온다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서 창문의 개폐 여부와 잠금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택시기사가 권하는 드링크류를 포함한 음료수나 간식은 사양하거나 받은 후에 먹지 않는다. 수면제 등 이물질이 들어갔을 수 있다.

하차 장소를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정한다. 가급적 사람의 왕래가 많고 주변에 편의점이나 가게가 있는 밝은 곳을 하차 장소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적이 없거나 외진 곳이 하차장소를 정할 경우 택시기사가 범행에 나설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택시기사가 범행을 마음먹었을 때는 몇 가지 징후를 보인다. 승객이 여성일 경우 보통 ‘성폭행’이나 ‘돈’을 빼앗기 위해서다. 이런 마음을 먹은 택시 기사는 승객이 취했는지와 일행이 자신의 택시를 목격했는지 등을 묻게 된다.
또 누구와 술을 마셨고, 무슨 일을 하는 지, 남자친구는 있는지 등을 꼬치꼬치 물을 수도 있다. 차량 안에 있는 백미러를 통해 승객을 감시하듯 쳐다보며 동태를 살핀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개인적인 것이나, 일행 등에 대해 물어보면 경계할 필요가 있다.

앞의 징후들이 보이거나 불안한 생각이 들면 도중에 내려 택시를 바꿔 타는 것도 좋다. 하지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갈아타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전화해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통화를 한다. 지금 어디쯤 가고 있고, 언제쯤 도착할 것 같다는 등의 말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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