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주인이 버린 줄 모르고 7일간 50km 달려 귀가한 강아지


중국 충징시에 거주하는 A씨(남)는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강아지가 커가면서 A씨는 키우기가 귀찮아졌다. 작은 체구의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는데 덩치가 커지자 더 이상 키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자신의 승용차에 개를 실은 후 50km를 달려가 산중턱에 유기했다.

하지만 이 개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주인이 홀연히 떠나자 자동차를 따라 있는 힘껏 질주했다. 주인의 차량이 시야에서 사라진 후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자동차로 이동한 길을 따라서 달리기 시작했다.

무려 7일간 쉬지 않고 달린 끝에 드디어 주인과 함께 살던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온갖 먼지를 뒤집어 쓰는 등 매우 지쳐있는 상태였다.

버린 개가 돌아오자 A씨는 반갑기는 커녕 집을 찾아온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평소 키웠던 개를 50km 떨어진 곳에 버렸더니 용케도 다시 찾아왔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왕에 이렇게 된 바에야 다시는 이 강아지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인연이 되었으니 방치하거나 버리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겠다”며 “이 강아지는 매우 충성스러운 성격을 가진 것 같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A씨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했다. 대다수는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동물에게나 인간에게나 모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