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첫날 사망한 20대 ‘신입 경찰관’의 비극
미국 조지아주에는 딜런 해리슨(26)이라는 남성이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조지아주 오코니에 있는 마약 단속 관련 법집행 기관에서 일하다 경찰관에 지원했다.
2021년 10월8일 해리슨은 휠러카운티의 알라모 경찰서에 경찰관으로 첫 출근 했다. 이날 밤 그는 근무를 서다 경찰서 맞은편 주차장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를 발견했다.
해리슨은 그를 제지한 후 신분증을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여기에 응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옥신각신하다 말다툼을 벌였고 해리슨은 운전자를 체포했다.
몇 시간 뒤 해리슨은 근무교대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다 괴한에게 총격을 받았다.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에 분노한 경찰 당국은 용의자에게 1만7500달러(약 2100만원)을 현상금으로 내걸고 추적에 나섰다. 조지아주 경찰은 경찰 소속의 특수부대 SWAT팀까지 파견했다.

이틀 후 살해 현장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가 검거됐다.
그는 43살의 데미안 앤서니 퍼거슨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퍼거슨은 해리슨이 체포한 운전자의 친구였다. 그는 경찰에서 “친구 복수를 위해 경찰관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진술했다.
첫 출근한 날 불의의 총기 사건으로 경찰서 앞에서 사망한 해리슨. 그에게는 동갑내기 아내와 생후 6개월 된 딸이 있었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