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녀 총격 살해한 뒤 자결한 여성
미국 펜실베이아주 출신인 마크 게라돗(50)은 지역 내 여러 선거에 출마하던 정치 지망생이었다. 그는 대학에서 아내 제네어 게라돗(48)을 만나 1993년에 결혼했다.
마크는 아내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유부녀인 메레디스 채프먼(33)과 불륜에 빠진다.
그녀의 남편인 루크 채프먼은 2016년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었다. 메레디스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황에서 마크 게라돗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것이다.
제네어는 이런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치를 떨었다. 결국 참다 못한 그녀는 남편의 불륜 상대인 메레디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2018년 4월23일 제네어는 머리에 가발을 쓰고 실탄 7발이 장전된 리볼버 권총을 챙겼다.
남편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후 집을 나섰다. 그녀가 향한 곳은 필라델피아 근교에 있는 메레디스의 집이었고, 현관문을 따고 집안으로 몰래 들어갔다.


얼마 후 메레디스가 집에 들어오자 제네어는 권총을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총소리와 함께 메레디스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지켜보던 제네어는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대고 또 한 발을 발사했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는 두 여성의 시신과 그 주변에서 탄환 두 개가 발견됐다.

마크는 아내의 이상한 문자를 받은데다 메레디스가 저녁 약속에 나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는 메레디스의 집 앞으로 달려왔으나 경찰차와 앰뷸런스가 가로막고 있었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사건이 일어났음을 직감했다.
현지 언론은 이 사건을 ‘불륜의 비극’이라고 보도하며 자세한 내막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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