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말벌’ 먹방하다 얼굴 만신창이된 남성의 최후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은 이용자들이 15초~1분 정도의 짧고 재밌는 영상들을 올리는 플랫폼이다.
먹방 인플루언서인 왕찬(남)은 더우인에서 약 5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평소 자극적이고 위험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9월4일 왕씨는 살아있는 말벌 먹방(먹는 방송)을 올렸다.
영상에는 왕씨가 말벌을 먹기 전 “조금 겁이 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살아있는 말벌을 젓가락으로 집더니 단번에 먹는다. 왕씨는 말벌을 입에 넣은 지 3초도 되지 않아 뱉어내고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괴로워했다.
말벌에 쏘인 왕씨는 입술과 눈 등이 심하게 붓기 시작했다. 죽도 삼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그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며칠 후 공개된 왕찬의 입술과 오른쪽 눈은 원래의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퉁퉁 부어올랐다. 윗입술은 평소의 약 3~4배 크기로 커졌다.
그럼에도 왕씨는 해당 영상으로 인해 약 10만명의 시청자를 유입시켰다며 자랑했다. 그는 또 새로운 말벌 먹방 영상 업로드를 예고했다.

왕씨는 이전에도 아무런 보호 장비없이 말벌 둥지를 찌르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왕씨가 살아있는 말벌 먹방을 올리자 어린이들이 따라 할 위험이 있다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그 어떤 가치도 없는 영상인데 아이들이 따라할까 겁난다” “건강보다 돈이 더 중요하냐” 등으로 여론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더우인은 왕씨가 두 번째 말벌 먹방을 올리기 직전에 해당 계정을 차단했다.
자극적인 먹방으로 돈을 벌고 팔로워를 늘리려다 오히려 계정이 폐쇄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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