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엘프’ 되려고 1억원 들여 성형한 남성


판타지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엘프.

인간과 비슷한 체형에 가느다란 몸매, 하얀 피부에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엘프를 동경한 아르헨티나의 남성이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루이스 파드론(30대)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어릴 때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후 공상에 빠져 지냈다. 특히 엘프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살아있는 엘프’를 꿈꾸며 14살 때부터 성형수술을 받기 시작했다.

파드론은 “10대 때 염색한 머리와 남다른 옷으로 주변의 따돌림을 당한 후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판타지 영화나 소설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개조’에 들어갔다. 코와 턱을 시작으로 전신 제모, 눈동자 색 교체 수술을 받았고, 키를 늘리는 하지 연장술과 갈비뼈를 일부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심지어 귀도 영화 속 엘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지금까지 약 30회 정도 성형수술을 했고, 여기에 들어간 돈만 최소 8만5000달러(약 1억 1500만원)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이젠 제법 그럴 듯한 엘프의 외모를 갖게 됐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엘프로 완전히 변신할 때까지 성형은 멈출 수 없다”며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한다.


파드론은 수술비용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돈을 썼지만 모두 내가 부담한 건 아니었다”면서 “유명세를 얻은 후에는 후원을 받아 성형을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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