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건강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건강 적신호 8가지


사람의 몸은 이상이 생기면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은 수면을 통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충전한다. 잠을 충분히 잤다면 아침에 몸이 개운하고 상쾌하다.

하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이전에 없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만약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몸에서 주는 위험 신호를 방치하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로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이상 증상’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봤다.

눈곱은 눈물이나 먼지 등이 뭉친 덩어리며, 눈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곱이 끼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눈곱의 양이 평소보다 많아 눈이 잘 떠지지 않을 정도이거나, 누렇고 끈적하게 늘어날 때는 안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확률이 높다. 결막이나 각막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한쪽 눈에만 눈곱이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감염성 질환이나 안구건조증, 비루관 폐쇄증 등과 같은 안 질환 일 수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해 결막염이 생겼을 때에도 눈곱이 한쪽 눈에만 나타나고 눈꺼풀이 심하게 붓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한쪽 눈에만 눈곱이 자주 끼고 불편할 때에는 빨리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평소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다른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크고, 각막이 얇아지거나 망막 신경이 떨어져 나오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뗄 때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부착된 단단한 섬유성 조직으로 발가락부터 발뒤꿈치뼈까지 이어진다. 발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에 충격을 완화하면서 발에 탄력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중부하나 물리적인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졌을 때,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오래 걷는 습관이 있을 때, 갑자기 체중이 늘거나 불편한 신발을 오래 신을 때,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심한 통증이 있은 후 조금 걷고 나면 증상이 사라져 버리는 특징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그러다 뒤꿈치를 땅에 대지 못할 정도가 되면 그때서야 병원을 찾는다. 전문의들은 증상이 느껴지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한다.


턱은 입 아래에 있는 부분으로 섭식과 발음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다. 턱관절은 하악골(턱뼈)과 측두골(머리뼈) 사이에 위치해 두 뼈를 연결한다. 쉽게 말해 아래턱을 움직이는 관절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면서 입을 벌리기가 힘들고, 통증이 있으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말을 오래하거나 단단하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의 통증, 턱을 움직일 때 ‘딱딱’ 소리가 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고, 더 심하면 입을 벌리기가 힘든 상태도 마찬가지다.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를 방치했을 경우 관절의 골 구조 자체가 망가지는 퇴행성 골반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마디가 뻣뻣하며 잘 움직이지 않고 30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증상은 손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 주로 발견된다. 아픈 관절 주위가 많이 붓고 만지면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며, 손바닥에 홍반이 생기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굳어지며, 심지어 변형이 일어나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의 염증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때문에 발병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강직성 척추혐’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겨 척추가 서로 붙고, 변형을 일으켜 허리가 점차 굳어지는 질환이다. 통증은 허리 아래쪽이나 엉덩이 부위에서 천천히 시작된다.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되고 가만히 있으면 다시 뻣뻣해진다. 통증은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엉덩이 양쪽에서 느껴지며 밤에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등이 굽어지는 자세의 변형을 보이며 심해질 경우 심호흡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관절의 염증이 서서히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에 포도막염, 장염, 건선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잠자기 전 짠 음식을 먹었거나 과음을 했다면 평소보다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만일 이런 일이 없었는데도 매일 아침 심한 갈증을 느낀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당뇨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 속의 수분이 부족해 심한 갈증이 느껴진다. 몸에서 수분 보충을 위해 계속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평소보다 음식량이 늘지만 오히려 체중은 줄어들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혈당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가라앉을 때가 많지만 약을 먹어도 해결되지 않거나 유독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면 뇌종양 때문일 수 있다.
뇌종양은 뇌 속에 생긴 종양을 비롯해 뇌를 둘러싼 막ㆍ뇌신경ㆍ두개골ㆍ두피 등에 생긴 종양을 말한다. 다른 종양(암)과 달리 몸 전체로 전이되지 않고, 중추신경계 안에서만 발생하는 특수한 종양이다.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반복ㆍ지속적이고,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으며,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두통이 있으면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과 일반 두통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새벽이나 아침에 통증이 더 심하다는 점이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이나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고 움직이면 오히려 나아질 때가 많다.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의 특징은 약으로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다가 심한 두통 등 의심 소견이 있으면 재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아침에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면 ‘섬유근통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것은 만성 전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통증뿐만 아니라 전신 피로감, 수면장애 등이 동반된다. 주로 50세 안팎의 갱년기 여성들에게서 나타난다.
만성 전신 통증은 적어도 3개월 이상 양측 어깨 주위와 팔, 양측 골반과 다리 부위에 걸쳐 통증이 지속되는게 특징이다.
주로 아침에 통증이 심해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의 아침 증상과 비슷하다. 발병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면 2~3개월 안에 호전되어 생활하기 편해지므로 비슷한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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