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만에 찾아온 첫사랑 여성의 나이는 15살
필리핀 보홀주 카르멘에는 전직 농부 라시드 만가콥(남)이 살고 있다.
그는 나이 70이 넘을 때까지 여성을 만나 사귀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독신주의는 아니었지만 인연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런 그가 75세 때인 2019년 어느 날 저녁 파티에 갔다가 한 소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 그녀의 이름은 할리마 압둘라로 당시 나이는 15세에 불과했다.두 사람의 나이는 무려 60살 차이가 난다.
라시드는 할리마에게 적극 구애했고, 할리마도 그를 받아들이며 서로 사랑하게 된다.
2022년 8월25일 두 사람은 이슬람 의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필리핀에서는 21세 미만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결혼할 수 있다. 물론 신랑 신부는 양가의 허락을 받았다.

이날 결혼식 장면을 담은 사진이 외부에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현지 언론 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라시드의 조카는 “제 삼촌은 늙었지만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총각“이라며 “지금 신부가 삼촌의 평생 첫사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라시드와 할리마는 2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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