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6억7000만원’ 당첨된 후 길에서 돈 나눠준 스님
태국 북동부 나콘파놈주의 한 수도원에는 프라크루 파놈 프레차콘 승려(30대)가 있다. 그는 수도원장 비서 직책을 맡고 있다.
2022년 8월1일 프레차콘은 지인의 초대로 한 식당에 들렀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식당 앞에서 복권을 파는 여성을 만났고 “복권을 사달라”고 간청해 숫자 605가 들어간 복권 3장을 샀다.
이는 타오 웨수완 동상 앞에서 기도할 때 보았던 숫자였다. ‘타오웨 수완’은 태국에서 악귀를 막아주고 부를 불러주는 신으로 알려졌다. 놀랍게도 3장의 복권이 모두 각각 600만 바트씩 당첨되면서 프레차콘 승려는 총 1천800만 바트(6억7천만원)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그는 이 돈을 개인적으로 한 푼도 쓰지 않았다. 프레차콘은 당첨금을 수령한 뒤 400만 바트는 그가 머물고 있는 사원에,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나머지는 매일 지역 주민들과 수도승들에게 1인당 500바트씩(약 1만8천600만원) 현금으로 나누어줬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사원 앞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새벽 6시부터 몰려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내용은 언론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으며, 네티즌들은 프레차콘 승려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존경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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