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친 골프공에 맞아 사망한 6살 소녀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아리아 힐(6)은 아빠를 따라 자주 골프장에 갔다.
어느 날 오전 힐은 유타주 오렘에 위치한 ‘링크스 앳 슬리피 리지’ 골프장에 아빠와 동행했다. 힐은 아빠가 경기하던 곳으로부터 약 18m 떨어진 곳에 세워진 골프 카트에 앉아 놀고 있었다.
얼마 후 아빠는 경기 중 힘껏 골프공을 허공을 향해 쳤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공은 딸인 힐의 머리 뒤쪽 목덜미를 강타했다. 힐은 그 자리에 쓰러졌고 급히 헬기를 이용해 솔트레이크시티의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오후 9시25분쯤 결국 사망했다.
소녀의 삼촌 데이비드 스미스는 현지언론에 아리아 부녀가 골프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리아는 아빠와 골프장에 가는 걸 좋아했다. 이들 부녀가 함께 골프장을 찾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었고 동시에 중요한 스케줄이었다”고 말했다.

오렘 경찰은 “극도로 비극적인 사고다. 아버지의 고통을 상상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아리아가 사망하면서 아빠 켈렌 스미스는 큰 충격에 빠졌고, 아리아의 가족들은 모금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아리아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장례비용 모금을 진행했다.

이 사고에 대해 현지 골프전문가 스티븐 마렛은 “골프 코스에서 사람들이 종종 골프공에 맞아 다치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사망에 이른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코스에서 보기 드문,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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