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비밀번호 잊은 50대 여성, 밧줄타고 들어가려다 추락해 사망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원룸에는 A씨(여‧57가 혼자 살고 있었다.
A씨는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
지난 2일 오후 9시46분쯤, A씨는 외출하고 집에 들어가려다 바꾼 현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았다. 수차례 즐겨쓰던 비밀번호를 눌러봤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A씨는 옥상으로 올라가 그곳에 있던 그늘막을 이용해 바로 아래층인 4층 자신의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이내 아래로 추락했고, 목격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숨졌다.
경찰은 기초생활수급자였던 A씨가 열쇠 수리공을 부르는 비용에 부담을 느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A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내사 종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