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한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입건
그룹 유엔(UN) 출신인 가수 겸 배우 김정훈(44)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달 29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에게 세 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김씨를 수서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음주측정을 재시도 했으나 끝내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사고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새해 인사와 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음주운전 전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씨는 2011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9%의 만취상태였다. 다른 음주운전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김씨도 사과문을 공개한 뒤 짧은 자숙기간을 거쳐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다 2019년 2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도중 전 연인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김정훈은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했다. 이후 ‘평생’ ‘파도’ ‘선물’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혀 드라마 ‘오렌지’ ‘궁’ ‘마녀유희’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출연했다.■


